“ 좀 더 즐겁게 해 줘. 시시해지려고 하니까.”
Phelltanus
남성 / 23세 / 마피아 No. 4 / 188cm 78kg / 2월 2일생(물병자리) / A형
고상한 인상에 훤칠한 미남형 외모. 유달리 옅은 색 속눈썹이 길고 섬세한 게 특징.
흑발 긴 생머리가 허리 정도까지 오며, 머릿결은 좋은 편.
딱 봐도 싸한 기분이 들게 하는 적안, 얄팍한 소재의 셔츠에 정장 바지나 슬랙스를 입고는 한다. 액세서리는 귀걸이나 피어싱 외엔 잘 안 한다.
*그림 출처 @dc_euncho117님 커미션
악마의 형상을 띤 거대한 불길을 다룬다. 불길의 정도 조절에 능하지 않기 때문에(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워낙 거대한 재해 수준―비교하자면 큰 산불 정도―의 불이기 때문에), 능력은 거의 쓰지 않는다.
항상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방탕하게 즐기는 걸 좋아한다. 해야 할 일로부터 벗어나거나, 하고 싶은 일을 기어코 이뤄내고자 할 때 능구렁이 같은 면모가 잔뜩 드러나며 곧잘 이죽거리곤 한다.
콧대가 대단히 높고, 체면이 망가지는 걸 정말 싫어한다. 취미생활이나 활동도 정적이거나 가만히 앉아 있는 걸 선호하는 편.
욕설의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약하게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다. 특히 ‘감정’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도 당연히 안 된다. 본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스스로 낯설어할 때가 많다.
인성, 인격, 감정 등의 내면이 성숙하지 못하다. 짜증도 잘 내고 싫은 것도 많으며, 원치 않는 것이 강요되는 상황에 대한 참을성이 전무하다시피 한다. 뭔가를 기다리거나 참아야 하는 일에 취약해서 대부분 안 지킨다.
낮고 어딘가 느끼한 톤. 자신을 칭할 땐 ‘나’, 남을 칭할 땐 남성에겐 ‘너, 당신’, 여성에겐 ‘너, 아가씨’.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 “~군”, “~인가?” 하는 어미를 자주 사용.
유럽계 마피아 조직 ‘젠틀 허미언’의 넘버 포. 적당히 서열 싸움에서는 벗어났으면서도 적당히 높은 권력을 쥐고 있는 자리인데다 보스에게 ‘아픈 손가락’ 취급을 받으면서 아껴지고 있다.
선호: 값비싼 술(와인, 위스키 등), 흥미를 유발하는 비일상적인 것들, 타인의 고통이나 불행 / 비선호: 가족(특히 친부) / 비흡연자, 술 좋아함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 하나부터 열까지 그에게 ‘예외’인 사람. 그는 언제나 많은 상대에게 손쉽게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곤 했지만 전혀 신빙성 없는 어조였고 본인 역시 진심 담아 하는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마스터에게만은 답지 않게 진정성이 담겨서, 스스로도 ‘이런 게 사랑이구나’라고 깨달아가는 중. 마스터에게 자신이 이해받고 애정받는다고 느껴서 꽤 많이 의지한다.
‘마르카시오 가(家)’의 차남인 그는 배 다른 형제들로 채워진 가계와 그런 가풍을 만들어놓은 친부를 증오한다. 특히 자신의 친부인 ‘바티아스 마르카시오’는 그가 진심으로 죽이고 싶어 하는 대상. 스스로는 그냥 그들이 본능적으로 싫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기저에는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그리로 향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