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봐요. ”
CHAMOMILE
여성 / 24세 / 악인(빌런) / 162cm 정상체중 / 5월 25일(쌍둥이자리) / AB형
1. 백금발에서 아래로 내려올 수록 하늘색으로 물드는 투톤의 헤어, 아래쪽 양갈래로 묶어 내렸다. 머리를 풀면 허리 아래까지 길게 내려온다.
2. 환하게 웃는 모습이 주로 보이는 미인형, 에메랄드 색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3. 주로 레이스가 달려있거나, 팔랑거리는 원피스를 항상 입고 있다. 신발은 굽이 낮은 구두를 주로 신는다.
자신이 상상한 것을 상대에게 환각으로 보여준다.
발동 조건은 상대와 한 순간, 눈이 마주칠 것(우연이든 의도적 마주침이든 상관 없다.)
때문에 서로 마주볼 수 있는 거리 안이라면 발동이 가능하다.
말 그대로 환각이기에 본인 혹은 대상과 환상체와의 물리적 접촉이 불가하지만,
능력 발동자와 대상자는 그대로 접촉이 가능하여 상황에 따라 교란시키거나 틈을 파고들 수 있다.
보여줄 수 있는 규모는 어느 물 건 하나에서부터, 대상자의 시야에 보이는 현장까지
말 그대로 무대처럼 만들어줄 수 있다.
상상무대의 지속 시간 / 다시 사용하기 위한 시간은 그 무대의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구현되는, 무대화되는 상황이 크고 상세할 수록 많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상상 속에서 하나의 '사람'을 구현할 때, 그 사람의 생김새 / 성격 / 그 외 잡다한 정보를 모두 주입해야 한다.)
그녀에게서 좋은 첫인상을 받았다면 잘못 느낀 것이 아닐 것이다.
온화한 인상과 더불어 나긋한 말투, 격식을 차리며 크지 않은 행동 등.
그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악인'으로 느껴진다면, 그거야 말로 이상한 일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을 정도다. 그녀는 그정도로 타인에게 호감적인 면을 보인다.
그렇게 잠시 인사만 하고 스쳐갔으면 모를까, 그녀와 어느 정도 시간을 보냈다면 그 웃음이 더이상 온화하게만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추구하는 흥미거리를 얻기 위해선 크게 행동을 가리지 않으며, 원하는게 있다면 불시에 움직여서 영악하게 취해내는 행동파.
종종 그 행동력이 과해서 '어디까지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다.
누군가의, 혹은 특정 상대의 '표정'에 상당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표정도 긍정적인 감정 상태가 아닌 당황, 절망, 슬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더 좋아하는 듯 하다. 그녀가 악인이 된 것은 모두 그녀가 타인의 '부정적인 표정'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
어쩐지 그녀는, 누군가의 감정 상태에 크게 공감하지 않는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속으로 동화되지 않는 느낌. 타인이 현재의 심정을 고하면 입으로는 그에 맞게 반응해주지만 그만큼 진심으로 생각해주지 않는 듯 하다.
그와 반대로, 평소엔 대부분 웃는 모습이긴 하지만 자신의 감정에는 생각보다 예민하게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자신에게 해를 가하거나, 상황이 곤란해지거나. 개인에게 들어오는 스트레스는 매우 약한 편.
어떻게 보면 이기주의적이기도 하고, 그저 그 감정에 서툴어 보이기도 한다.
그녀는 악인이지만, 생각보다 뒷처리가 깔끔한지 세간에 크게 알려지거나, 수배가 걸리는 등의 일이 없다. 덕분인지 가볍게 사진을 찍거나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행위가 가능하다.
사근사근하고 나긋한 말투, 목소리 톤이 꽤 높다.
악인명 캐모마일. 그녀가 능력을 통해 만들어 둔 자신의 '상상친구' 이다. 오래 전부터 짜여진 인물인지 상상의 인물임에도 대화하는 것을 보면 거의 완벽하게 인격을 가진 인간과 대화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능력을 사용할 때, 종종 무대 속 어딘가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