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
Atilia
여성 / 25세 / 점술사 / 160cm 마른체형 / 3월 17일 물고기자리 / B형
- 온화하고 평온한, 기본적으로 웃는 상이다. 연보랏빛과 하늘색이 섞인 파이아이. 평점심과 표정 유지가 잘 되는 편이다.
- 허리 위까지 뻗은 머리가 아래로 갈수록 곱슬끼가 짙어진다. 흰색-하늘색의 투톤 머리. 일부 머리를 땋아가며 뒷쪽까지 이어 묶어 나비모형 삔으로 고정시켰다.
- 평소 옷차림은 희거나 밝은 옷의 위주로, 너무 화려한 색상이나 장식은 피하는 편이다. 일을 할 땐 주로 신비로운(?) 컨셉에 맞춰 입으려는 듯 하다. 일반 옷차림은 생각보다 단순하게 입는 편.
어느 사건이 될 수 있는 일의 원인을 '고의적'으로 만들 수 있다. 본인은 원인 제공만 가능하며, 그것이 어떻게 커지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지 못한다. 능력 사용에 따라 사건의 대상과 사건을 빨리 일으킬지, 천천히 일으킬지는 조절할 수 있다. 빠른 사건을 요구할 경우 그만한 체력이 요구된다.
전체적으로 행동이 크지 않고 조용한다. 말투 자체에서 사근함이 느껴지며 나긋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인지 온화함과 더불어 성숙한 이미지도 어렵지 않게 심어진다.
그녀의 복장 때문인지, 말투, 능력, 직업때문인지. 선뜻 보기엔 알기 어려우며 신비로운 기운을 받는다. 저 웃는 표정도 한결같이 흐트러지는 일이 많지 않아 꿰뚫어보기 어려운 편. 실제로 그녀는 타인에게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숨기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고사하고 능력을 알고 있는 이도 많지 않다. 타인에게 적의는 두지 않지만 일정의 거리감을 두고 있다. 제 공간의 사람이 거의 없는 편.
안전을 추구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그리고 애인)의 안전. 아예 폭력을 추구하지 않는 평화주의와는 다른 개념이다. 평화를 바라는 범위가 지극히 좁은 편. 말 그대로 내 주변만 괜찮다면 그 밖으로는 어떻든 관여하지 않겠다는 마인드다. 오히려 바깥의 일은 방관하는 편. 어떤 사건이나 일에 직접 개입하는 일은 없다. 관여되면 자신에게 어떤 화살이 돌아올지 모르기에. 생각보다 겁을 내고 있다.
은근히 사소한 부분에서 자신의 의견을 접지 않고 끝까지 내놓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자신이 크게 노출되지 않거나 안전이 보장되어있는 선에서. 다만 이런 면도 평소와 같은 차분한 톤으로 이야기하기에 별로 고집으로 비춰지지 않을 때도 있다.
매우 높고, 부드럽다. 듣다보면 나른해지기도 하고, 자장가 같기도 하다.
타인을 칭할 땐 주로 당신, 그대라고 부른다. 일정 이상 가까워지면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대화할 땐 ~해요, 합니다, ~하십니까. 등의 존칭을 사용한다.
점술사라는 직업에 능력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관찰력이 좋아 사람의 상태나 심리, 세간의 이야기를 잘 파악하고 있는 편이다. 주어진 정보의 활용도가 띄어나 직업활동에 큰 무리는 없는 편.
본명보다 가명으로 더 알려져 있다. 오히려 본명을 아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 가명은 나비 종류 중 하나의 학명에서 따왔다. 본 이름에도, 능력에도 나비가 들어가는 편이라 그에 맞춘 것 같다.
이야기를 좋아한다. 정확히는 구경거리, 이야기거리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늘 뒷편에 서는 방관자의 입장으로, 타인의 사건과 일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은 그녀에게 실로 흥미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지켜보며, 자신은 그곳에 개입하게 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있다. 마치 책을 읽듯이 자신과 관계 없는 이야기 자체를 즐기고 싶기 때문.